✔️ 90년대생 구성원들의 면담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더십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 리더십의 관점에 대한 변화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번 글은 HR 담당자로서 90년대생 구성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생각과, 제가 속한 세대의 평균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다소 주관적 일 수 있습니다. 모든 90년대생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90년대생 구성원들이 어떤 리더를 바라는지 조금 더 가까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평생 직장 보단 “평생 성장”
90년대생 구성원들은 사실, 회사가 개인의 모든 삶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걸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랐어요. 예전엔 회사에 충성하면 회사가 보상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죠. 하지만 저희 세대에겐 “평생 직장”보다는 “평생 성장”이 훨씬 중요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경험이 자신의 커리어와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최근 92년생 디자인 직군 구성원과 퇴사 면담을 진행했어요. 해당 구성원은 조직에서 일잘러로 인정 받아 빠르게 승진을 하고 있던 핵심 인재였습니다. 퇴사 사유를 묻자, 회사의 UI/UX 방향성이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커리어 포트폴리오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90년대생은 회사가 자신에게 적합한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면 열정적으로 임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저 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평생 회사에 몸을 바치는 대신, 성장의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죠.
90년대생이 기대하는 리더십의 변화
이러한 가치관은 자연스럽게 90년대생 구성원들이 바라는 리더십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조직의 성장과 성공도 매우 중요하지만 저희에게는 개인의 성장과 성공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입니다.

과거에는 리더십이 위계질서에 기반을 두고 조직 중심의 희생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구성원 개개인의 목표와 꿈을 존중하며, 이들이 조직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90년대생에게 매력적인 리더는 단순히 성과를 내기 위한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더의 모습
90년대생이 진정으로 바라는 리더는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구성원 개개인의 꿈과 비전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리더십이 필요할 뿐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조직의 성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저희 스스로의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합니다.

저희가 진정으로 원하는 리더는 저희 각자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가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분입니다. 이런 리더와 함께라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여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마무리하며
이제 리더십의 관점을 조직 중심에서 구성원 개개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관점의 변화가 아닌, 오늘날 조직이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방향입니다.
90년대생의 목소리를 참고하셔서, 새로운 세대가 바라는 리더십 스타일을 고민해 보신다면, 조직 내 더 많은 구성원들이 만족스럽게 일하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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