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랩 파트너]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을 이끈다 HD Junction 인터뷰

CLAP의 첫 번째 파트너 스토리 HD Junction

CLAP의 첫 번째 파트너 스토리 HD Junction

HD Junction은 어떤 회사 인가요?🚀

HD Junction은 수년간 의료계에서 몸담고 있는 전문의와 다수 기업의 빅데이터를 다뤄온 직원들이 합심해 만든 기업입니다. 현재, 클라우드기반 상호운용성 전자의무기록 플랫폼을 개발하여, 4차산업 기술이 의료계에 적용되고 진료실에서 사용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너 스토리의 HD Junction의 소개와, 성장하는 조직으로서 조직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CLAP: 안녕하세요! CLAP의 첫 번째 파트너 스토리로 찾아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장동진 대표님, 김동환 CTO님, 두 분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동진 대표님: 안녕하세요, HD Junction의 대표이사 장동진 입니다. 현재 HD Junction에서 전 인류를 건강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CTO님: 안녕하세요, HD Junction의 CTO 김동환 입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로, 개발팀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웃음)

CLAP: HD Junction에서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장동진 대표님: 현재 저희는 트루닥이라는 EMR(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 시스템을 만들고 있어요. 트루닥은 클라우드 기반, 상호 운용성 ERM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기존 EMR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최대한 진료 프로세스에 맞는 필요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의사가 진료에 더 집중하고,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EMR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LAP: 트루닥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다른 EMR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김동환 CTO님: 지난 8월 23일에 트루닥을 출시했어요. 기존 EMR의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어요. 트루닥은 사용성과 기능성 두 개 모두 다 잡는 플랫폼 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을 중요시하며 개발하고 있고, 사용성에서는 직관적으로 환자의 과거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CLAP:단순한 EMR이 아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지향하기 위한 플랫폼이네요.

이제 다음은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도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동진 대표님: HD Junction은 구성원 개인의 성장에 관점을 두고 조직문화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조직이 성장하는 만큼 개개인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성장은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CLAP: 개인의 성장.. HD Junction의 조직문화에서 중요한 요소 같은데요,

어떤 점이 개인의 성장이라고 보시나요?

👨🏻장동진 대표님: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성장이 있죠. 개인의 업무 영역에서 전문성의 성장은 물론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관계맺음에 있어서의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조직과 동료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도 연습과 성장이 필요한 영역이지요. 개인의 전문성과 관계 맺는 힘이 커지면 조직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개인의 목표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성장'의 포텐셜을 깨울 수 있는 사람, 부족해도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그 조건에 맞는 분을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CLAP: HD Junction의 개발팀 문화도 궁금합니다. 개발팀은 어떻게 개인 성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나요?

🧑🏻김동환 CTO님: 에자일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어요. 업무툴을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스프린트 기반으로 업무를 추측하고 프로젝트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하는 건 코드 리뷰 입니다. 코드 리뷰란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팀원이 피드백을 전달하며, 다시 반영하는 과정을 말해요. 이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코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고 성장할 수 있어요.

그 외에 기술적 성장을 위해 내부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어요. 팀원의 의견을 들어, MSA 등 신기술이 나오면 적용하려고 하죠. 기술 선택에 있어서도 팀원의 이야기를 듣고, 제품에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CLAP: 성장하는 조직이다 보니, 조직 규모가 점점 커져 가고 있을텐데요. 규모가 커지면서도 조직 관리의 방식도 변화하고 있을 것 같아요.

조직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장동진 대표님:  맞아요. 성장하는 조직일 수록 조심해야 할 점은, 갑자기 조직 규모가 커질 때 회사의 비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급하게 눈 앞의 일만 처리하는 상태의 직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희는 한두달에 한 번씩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달에는 회사의 핵심 가치(Core Value)를 돌아보고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선포했던 핵심 가치를 데일리 업무에서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소통, 시도, 전문성, 성장이 저희의 핵심 가치입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핵심 가치를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게 어려울 수 있어요. 주기적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잘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퍼뜨린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리더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심어주려고 소통하고 있어요. 규모가 커지면서 소통이 부족해질 수도 있고, 각자 상황에 대해서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CLAP:심리적 안전감을 위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장동진 대표님: 심리적 안전감은 직원이 생각과 의견을 편하게 공유하고 있을 때 생긴다고 봐요. 그 의미에서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직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겁니다. 관리자가 직원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직원은 심리적 안전감을 느껴요. 정규 팀원 외에도, 신규 입사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습 기간이 끝나고는 항상 1대1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CTO님:조직이 커질수록 어떤 활동을 하는게 팀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심리적 안전감, 소속감,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개개인에 맞춰서 다르게 접근하려고 해요. 실무도 함께 하면서 팀원들을 리딩하며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초기 팀원이 적었을 때는 팀원 모두와 1대1 미팅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관리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팀의 전반적인 소통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팀장들이 1대1 미팅을 진행하도록 하고있어요. 팀장들이 팀원들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저는 팀장들과 1대1 미팅을 주로 진행하며 팀원 개개인에게 이슈가 없는지 체크하고 있어요.

CLAP: 정기적으로 소통을 하는 수단이 있는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1대1 미팅에 대한 아젠다는 무엇인가요?

👨🏻장동진 대표님:  저도 과거에 1대1 미팅 대상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나열하고, 업무적인 시간으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 조직에서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1대1 미팅을 하는걸 직원들에게 요구하지 않아요. 신입 사원들의 수습이 끝나고 회사 생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지, 가벼운 주제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대화의 주체는 제가 아닌 직원들이 돼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CLAP: 1대1 미팅에서 얻는 효과도 참 많을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부분에서 효과를 얻으시나요?

👨🏻장동진 대표님: 1대1 미팅에서 얻는 효과들은 참 많아요. 그 중 가장 큰 효과는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한 가지 상황에서도 다 각자의 입장이 다릅니다. 깊은 대화를 통해 모르고 있었던 상황을 알게 되고,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돼서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돼요.

CLAP: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HD Junction이 지향하는 스타트업 조직문화에서 꼭 챙겨야 할 3가지가 있을까요?

👨🏻장동진 대표님: 제가 생각했을 때, 모든 스타트업이 훌륭한 가치와 자원을 다 갖고 있긴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도 저희가 챙겨야 할 조직 문화 3가지만 꼽자면

첫 번째는 배려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업하다 보면, 다른 직원의 말투나 행동에 대해서 발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직원이 말한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만 배려하면 그 주위 사람들이 배려 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서로간의 균형을 맞추려고 정말 많이 고민을 해요. 직원 한명 한명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인사 제도, 온보딩, 시스템 등 균형 잡힌 체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다른 곳 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을 인정해주고 조직차원에서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위 3가지가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저희의 노력입니다.

HD Junction은 구성원 개인의 성장에 힘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D Junction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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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 스토리는 조직의 성장을 위해 개인의 성장에도 힘쓰고 있는 스타트업인 HD Juncti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D Junction은 조직문화를 위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와, 1:1 미팅에 신경 쓰고 있는데요, 조직 규모가 커지는 스타트업 일수록 주기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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