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성장을 위한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클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OKR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제제미미 OKR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OKR 이란 무엇인가요?
OKR(Objective and Key Rusult)이란 조직의 목표(Objective)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단계의 역할을 하는 핵심 결과물(Key results)을 의미합니다
OKR은 계속 추적하면서 조직을 운영하는 ‘목표 기반 프레임워크’입니다. 조직은 일정 기간 달성한 목표와 핵심 결과를 설정하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마일스톤이자 의사결정 및 판단 기준이 됩니다.
“지난번 OKR을 도입해 봤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OKR을 도입했는데, 이런 방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OKR을 도입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위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OKR을 도입하고 싶은 관리자들, 우리 조직의 OKR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불안한 조직을 위해 클랩과 함께 OKR을 성공적으로 설정한 제제미미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제제미미는 지난 1월, 1분기에 OKR을 시도했으며, 처음 도입했었을 때는 다른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싱크가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제미미가 겪고 있었던 첫 OKR의 대표적인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 명확하지 않았던 O로 집중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에 OKR에 대한 이해와 도입 목적에 대한 공감이 필요했습니다.
- 처음 OKR을 도입하면서 구성원들이 OKR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제제미미는 시행착오를 겪었던 1분기 OKR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클랩의 OKR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2분기 OKR을 성공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클랩 OKR 온보딩 프로그램
OKR 도입부터, 성공까지는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제제미미는 클랩과 함께 지속적으로 OKR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2분기 OKR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1.관리자 대상 OKR 기본 교육
- 클랩은 OKR에 대한 기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론 및 역량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OKR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에 집중합니다.
🙋🏻♀️제제미미: OKR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기본 교육에서 해결했어요.
“지난 1분기 OKR에서 O와 KR을 지정했지만, 목표에 대한 싱크가 부족했어요.”
제제미미는 이전 1분기 OKR에서 명확하지 않은 Objective로 조직의 핏과 맞지 않게 OKR을 설정하고, 구성원 대비 너무 많은 팀과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 지표, 저 지표 모두 챙겨야 한다 생각 하면서 OKR 1분기를 시작하고, 구성원들이 부담을 느꼈습니다. 제제미미 대표님은 1분기를 마무리 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OKR을 진행 하다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Objective는 구성원들에게 영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인 행동 보다는 간결하지만 가슴뜁니다. 만약 구체적 수치나 액션을 목표에 직접 명시한다면, 구성원은 동기 부여보다 일종의 압박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도전 의욕은 동기를 받을수록 활활 타오르지만, 압박을 받으면 금세 사그라들게 됩니다. 또한 핵심 결과보다 목표에 적힌 수치를 더 우선시하게 되어 핵심 결과는 있으나 마나 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OKR에 대한 기본 교육을 통해 제제미미가 갖고 있는 OKR의 궁금증을 해소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OKR 정의 파악과 기본 이해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OKR 워크샵 실행이 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2.전사 OKR 워크샵
- O와 KR 설정의 이해도를 높인 이후 OKR 워크샵 준비와 실행을 진행합니다.
클랩은, OKR워크샵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와 같은 가이드를 주었습니다.
- OKR은 깊게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일치시키며 나아갈 길들을 알아가는 겁니다.
- 많은 생각을 공유할 수록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들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합니다. 한 명이라도 OKR의 취지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소극적인 참여가 된다면 조직의 방향성은 쉽게 어긋납니다.
OKR 워크샵 (1) 멤버 대상 OKR 기본 교육
본격적인 워크샵 시작 전에, OKR의 정의와 과정에 대해서 멤버에게 설명합니다.
제제미미는 1분기 OKR이 명확하지 않았던 O로 지표가 달성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KR을 어떤 지표를 설정해야 달성이 가능한지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클랩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많은 멤버들이 OKR을 진행할 때 혼란을 느끼는 KR 설정의 구체적인 예를 설명하고 가이드라인을 줍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OKR 설정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OKR 팁
KR은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측정 및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만약, 설정한 핵심 결과가 모두 달성되면,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합니다. KR 달성 여부를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핵심 결과는 정량적 수치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OKR 워크샵 (2) Before OKR 생각 정렬하기
제제미미는 O와 KR을 설정하기 전에 WHY?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클랩은 목표를 시각화, 그룹화할 수 있는 툴과 템플릿을 제공하여,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각 조마다 템플릿을 펼쳐놓고 제제미미의 고객과 전략, 그리고 지금까지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스트잇을 활용해 각 생각을 정리하고, 같은 의견들은 그루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OKR 시작 전 이 세션은 조직이 1개의 목표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제미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핵심 타겟은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에 결론을 내리고,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OKR 워크샵 (3) O와 KR정하기
본격적인 O와 KR 설정 단계가 시작됩니다. 제제미미는 Before OKR에서 도출되었던 공통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집중해야 할 Long term Objective와 2분기에 집중해야 할 Objective를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분기 때 명확하지 않은 O가 설정되었다면, 이번에는 Before OKR 과정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나열하고, 일치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명확한 O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KR 수립 과정에서는 클랩이 가이드를 준 대로 이'O'가 어떻게 달성되었는지, 과연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좁혀나갔습니다. 이전 1분기 때는KR을 후행지표로 잡다 보니 지표에만 집착하게 되었는데, 이번 OKR워크샵에서는 KR을 OMTM(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지표)를 중심으로, 측정 가능한 KR을 설계하였습니다.
제제미미 1분기 OKR에서는 대표님 중심으로 돌아갔기에, 각각의 KR 담당자가 정해져있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구조상 OKR이 아닌, KPI형식이 되고, 각자가 주도성을 가지게 되는 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클랩은 KR 수립 후 각 KR의 담당자를 선정하게 가이드를 줬습니다. 각 담당자는 해당 KR을 자신의 O로 생각하고, 그 아래 각자의 액션 아이템을 설정했습니다.
이전, 1분기 OKR에는 결과에만 집중했다면 조직에서 목표와 Key results를 주도적이게 설정하지 못해 결국 하향식으로만 업무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OKR워크샵은, 구성원들이 취지를 이해하고 주도성을 가지며 OKR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OKR의 중요한 취지
OKR의 가장 중요한 취지는 실패를 탓하고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OKR 도입 후 가장 중요한 건 조직 문화 자체가 결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과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있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OKR 후속 체크인 가이드
클랩은 OKR 워크샵을 마무리하며 워크샵 이후 조직이 꼭 지켜야 할 OKR 체크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OKR 수립 이후 가장 중요한건 지속적인 1:1미팅과 OKR -Checkin인데요, 정기적인 체크인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진척 상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가 부여될 수 있습니다.
- OKR때 설정한 목표에 맞게 달려가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이슈가 있다면 상, 상황 변화에 따라 방향성을 조정하거나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이드를 따라 제제미미는 매주 OKR 체크인 미팅을 시행하며, 프로젝트 별로 슬랙 채널을 여러 개 개설해서, 해당 프로젝트 이야기는 해당 채널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OKR 이후 제제미미는 OKR 워크샵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무엇 인지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표에 집착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지난 1분기 OKR과 다르게, 구성원 스스로 설정하다 보니 일을 하는 방식에서 더 많은 시도들을 하고, 실패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제미미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OKR 과정을 경험하는 제제미미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